푸조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1 카 디자인 어워드(2021 Car Design Award)’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푸조는 긴 역사 속에서 이어져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강렬한 라인을 더해 이전보다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푸조는 올해 초 새로운 BI를 공개하며 브랜드 고급화를 향한 힘찬 도약을 선포한 바 있다. 당시 제품 디자인 역시 큰 변화를 예고했으며,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뉴 푸조 308을 시작으로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된 최신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푸조의 디자인 디렉터 마티아스 호산은 “푸조 브랜드는 영광스러운 역사를 기반으로, 더욱 흥미로운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며 “뉴 푸조 308 런칭으로 한층 더 대담하고 혁신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는 현 시점에 이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출범한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및 산업 디자인 전문지 ‘오토 앤 디자인(Auto&Design)’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전 세계 12명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매년 ‘양산차’, ‘콘셉트카’, ‘브랜드 디자인 언어’ 3개의 부문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은 토리노 국립 자동차 박물관에서 진행됐으며,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