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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1억 초과 예치금은 연 0.1% 금리 적용…수시입출금 2%는 유지

토스뱅크, 1억 초과 예치금은 연 0.1% 금리 적용…수시입출금 2%는 유지

기사승인 2021. 12. 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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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1억원 초과 예치금에 대해서는 기존 연 2%가 아닌 연 0.1%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3일 내년 1월 5일부터 1억원을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연 0.1% 금리(세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억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연 2%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토스뱅크 통장의 이자 지급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토스뱅크 통장은 예치 기간이 정해져 있는 시중은행의 일반 예·적금 상품과 달리 수시입출금 상품으로, 고객이 단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은 맡긴 금액과 그 기간에 따라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이자를 일할 계산해 지급받는다.

그동안 토스뱅크는 조건 없는 연 2% 수신 금리를 유지해 왔다. 대출 영업이 중단된 상태인 만큼 모든 수신에 대한 고금리 제공은 경영상 부담이 커질 수 있어 구간에 따른 금리 변경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변경에도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출범 취지를 살려 예금자보호 한도(5000만 원)의 2배에 달하는 1억 원까지 연 2% 금리 제공 혜택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임에도 예적금과 달리 수시입출금 상품인 ‘토스뱅크 통장’의 시장 경쟁력은 뛰어난 상황”이라며 “약 99%에 달하는 고객의 경우 기존과 변함없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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