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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도 예산 97조4000억원…보건분야 올해보다 22% 증가

복지부 내년도 예산 97조4000억원…보건분야 올해보다 22% 증가

기사승인 2021. 12. 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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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7조9001억원 증가…증액율 8.8%
내년도 전체 예산 중 16% 차지…국회 심의서 5390억원 순증
레벨D 방호복 착용하고 코로나19 중증환자 관리
지난달 16일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동에서 한 간호사가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처치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총지출 기준)이 올해보다 약 8조원 늘어난 97조4700억여원 규모로 확정됐다.

3일 복지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부처 관련 예산(기금 포함)이 올해 예산(89조5766억원)보다 8.8%(7조9001억원) 증가한 97조4767억원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도 정부 총지출 607조7000억원 중 16%를 차지하는 규모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8573억원 증액됐고 3183억원이 감액돼 실제 순증액은 5390억원이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대응 분야에서 5903억원 증액됐다. 대표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과 의료대응을 위해 5663억원이 증액됐고 글로벌 백신허브 지원 56억원,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 지원 184억원이 각각 늘었다.

보건 분야에서는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46억원, 의료인력 양성과 적정 수급관리 112억원, 국립중앙대병원 현대화사업 85억원 등이 증가했다.

사회복지·장애인 분야에서는 중앙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 74억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단가 13억원, 발달장애인 지원 74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아동·복지 분야에서는 영유아보율료 519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286억원 등 정부안 대비 증액됐다.

분야별 증감액 기준으로는 올해와 비교해 보건 분야에서 3조295억원(22%)이 증가해, 사회복지 분야 4조8706억원(6.4%)보다 증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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