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참여로 쓰레기 없는 깨끗한 마을 조성

기사승인 2021. 12. 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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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부터 '깨끗한 마을 서비스' 시범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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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티패스 앱 내 ‘깨끗한 마을 서비스’ 이용방법./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12월 3일부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인 ‘깨끗한 마을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 서비스와및 홍보 기간을 거친 후 2022년 1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쓰레기 문제는 도시문제 주민설문 결과 쓰레기 불법 투기 1위 선정, 인터넷민원 종합분석(최근 3년간) 환경분야 민원 1위 선정 등 고질적인 도시문제로 자리잡았다.

시는 이러한 쓰레기 문제 해결과 근절을 위해 ‘깨끗한 마을 서비스’를 추진, 시민 참여로 쓰레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깨끗한 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깨끗한 마을 서비스’는 스마트 시티패스 앱 내 안전신문고와 연계해 시민들이 직접 쓰레기 데이터를 수집·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 서비스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제공한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해 담당부서(시 자원순환과, 동 환경건축과)가 취약지점 관리·개선·단속체계를 마련하는 데 지원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스마트 시티패스 앱을 활용해 ‘정보 올리기(안전신문고)’를 통해 무단투기 장소 등 쓰레기 정보를 게시하거나 ‘환경 이야기’ 코너에 시민들의 활동과 소식을 게시하면 이용자에게 1일 1회에 한해 소정의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특히 깨끗한 마을 서비스 참여로 획득한 마일리지는 매월 ‘스마트 시티패스 앱 통합 마일리지’로 일괄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공유 교통 서비스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깨끗한 마을 서비스’는 각 동별 이원화되어 있는 데이터를 통합해 내년에는 맵 기반으로 DB화한 시민참여형 ‘쓰레기 지도’를 구축해 시민들 스스로가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기업인 (주)크로센트와 디토닉(주)이 함께 참여중이며 시는 시범기간 동안 관련부서와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고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위해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도시 내 다양한 문제 해결과 데이터 수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주민이 만들고 주민이 누리는 ‘따듯한 스마트 도시, 부천’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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