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동절기 대비 건축공사 현장 전문가 합동 안전점검 실시

기사승인 2021. 12. 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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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건축허가과, 365안전센터등 전문가와 합동으로 50억이상 대형 공사현장 13개소 등 총 85개소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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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겨울 자연재난에 대비해 건축현장 98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국지적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관내 건축공사현장 98개소를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동절기는 폭설과 한파로 지반이 얼어 지하터파기 공사 현장 흙막이 붕괴, 화재, 미끄럼,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특히 동절기에는 추위로 신체가 둔감해지고 현장주변 장애물 등 사물을 살피기 어려워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로 이어지기가 쉽다.

시는 이러한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12월 중반까지 전문가와 합동으로 건축현장에 약 30여 명 인력을 투입해 50억 이상 대형 공사현장 13개소, 소규모 건축현장 85개소 등 총 9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시 건축허가과, 365안전센터, 전문가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광역동은 동별 소규모 건축현장에 대한 자체 점검을 수행한다.

주요점검 사항은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지하터파기 현장 흙막이 안전성과 미끄럼 방지, 화기, 인화물질 관리 등을 집중 확인하며, 폭설 시 눈 무게로 인한 가시설물 안전과 현장기술자 상주 근무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핀 뒤 위험 징후가 발견되는 현장에 대한 응급조치,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

또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4시간 상황 보고체계 유지와 주민 신고 채널도 개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국지적 폭설, 한파에 대비해 현장붕괴, 화재 등 현장 내 위험 요인을 사전 파악하고 조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예방 중심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도 생활공간 주변 동절기 위험 요소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이상징후 발견 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환경건축과나 시청 건축허가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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