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국비 3조8644억원 확보…지역 현안사업 추진 탄력

기사승인 2021. 12. 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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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대전시5
대전시청
대전는 내년도 국비를 역대 최대인 3조8644억원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 액 3조5808억원보다 2836억원(7.9%) 많은 규모로 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

대덕특구 재창조, 과학기술 R&D 투자, 4차 산업혁명 기반 조성 등 과학수도 대전으로서의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으로 대전이 비로소 대한민국 광역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에 확보한 국비예산을 보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131억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에 100억원 △(옛 충남도청)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조성 설계비 10억원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비 50억원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30억원 등을 확보했다.

그 외 신규 반영 사업은 △시장선도 K-sensor기술개발사업(24억3000만원) △유전자 기반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363억4000만원)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사업에 43억원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480억원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뉴딜프로젝트(52억원) △대덕연구개발특구 완충저류시설 설치(7억원) △대전 UCLG세계총회 국제행사추진(20억원) 등 지역현안 분야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허태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학기술, SOC, 문화체육 분야 등 시가 요구한 사업예산 대부분이 반영돼 내년부터는 코로나19를 넘어 미래대전으로의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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