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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故 이병곤 소방령 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 가져

평택소방서, 故 이병곤 소방령 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 가져

기사승인 2021. 12. 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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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이 됐지만 후배들 앞길 비추어 달라
평택소방서, 故 이병곤 소방령 명예도로명 부여
평택시 포승읍 마린센터앞에서 지난 3일 故 이병곤 소방령 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이 열렸다.
경기 평택소방서는 지난 3일 소방청과 평택시 주관으로 故 이병곤 소방령의 6주기에 맞춰 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소재한 마린센터 9층에서 최병일 소방청 차장, 이상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정장선 평택시장, 경기도의원, 유가족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내빈소개·경과보고·축사·현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지정된 ‘소방관이병곤길’의 위치는 서해대교가 정면으로 보이는 평택항 국제터미널 입구부터 만호사거리까지 750m 구간이다. 소방공무원 및 경찰공무원과 같이 제복공무원이 명예도로명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인데 6년 전 오늘 서해대교에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故 이병곤 소방령을 기리는 의미에서 소방청은 명예도로명 설치를 평택시에 요청했고 평택시가 이를 받아들였다.

평택소방서 한경복 서장은 “故 이병곤 소방령이 보여줬던 숭고한 희생정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지금은 밤하늘의 별이 됐지만 만약 후배들이 현장에서 어두운 농연으로 길을 헤매고 있을 때 항상 앞길을 비추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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