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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가정집으로 들어온 구스 침구, 매출 22% ↑”

롯데百 “가정집으로 들어온 구스 침구, 매출 22% ↑”

기사승인 2021. 12. 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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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일 롯데백화점 본점 알레르망 매장에서 고객이 구스 침구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롯데백화점
고급 호텔의 상징이었던 구스 침구가 일반 가정집 뿐 아니라 캠핑 용품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구스 침구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22% 성장했고, 같은 기간 2030 세대의 매출은 31%, 신혼 부부인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의 매출은 37%의 증가세를 보였다.

백화점 측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프리미엄 리빙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과 맞물린 현상으로 해석했다. 또한 캠핑과 차박 열풍으로 야외에서도 가볍고 따듯한 잠자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유명 침구 브랜드와 함께 단독 구스 상품을 기획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19일까지 본점과 롯데온에서 ‘구스 페어’에서 인기를 얻었던 제품을 판매한다.

잠실점 리빙관에는 ‘구스 특화존’을 조성했다. ‘구스TCS’ ‘소프라움’ ‘랄프로렌홈’ 등 인기 구스 침구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김유리 롯데백화점 홈패션 선임 상품기획자는 “과거에는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혼수와 예단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구스 침구의 주요 고객이었지만, 요즘에는 캠핑족들도 많이 찾아 구스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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