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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1조원 규모 GS파워 지분 49% IMM에 매각

GS에너지, 1조원 규모 GS파워 지분 49% IMM에 매각

기사승인 2021. 12. 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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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파워
GS에너지가 자회사 GS파워 지분 49%를 IMM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한다.

5일 GS에너지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GS파워 주식 3136만주(지분율 49%)를 IMM인베스트먼트에 1조239억원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매각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GS에너지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GS파워 지분 51%를 보유한 대주주 지위를 이어간다.

GS에너지는 지난 2012년 GS파워 지분 50%를 KB컨소시엄에 4130억원에 매각했다가 지난해 말 7100억원에 재매입했다. 그 뒤로 1년여 만에 다시 ‘웃돈’을 얻어 지분 49%를 IMM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사측은 “신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GS파워는 지난 2000년 GS그룹에 편입된 열병합 발전사다. 한국전력공사의 민영화 정책에 따라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와 한국지역난공사의 지역 냉난방 설비 부문을 인수해 설립된 회사로, 전기와 열을 생산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국내 열병합발전시장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이어 시장 2위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GS파워의 올해 1~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94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1% 감소한 13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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