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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맨’ 김종국, 프로야구 KIA 새 사령탑 선임

‘타이거즈 맨’ 김종국, 프로야구 KIA 새 사령탑 선임

기사승인 2021. 12. 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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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오른쪽)이 5일 계약을 마친 후 장정석 단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10대 사령탑에 김종국(48) 수석코치가 선임됐다.

KIA 구단에 따르면 김종국 신임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 계약금은 3억원, 연봉은 2억 5000만원이다.

김종국 신임 감독은 1996년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섰다. 2009년 은퇴할 때까지 타이거즈에서 뛴 ‘타이거즈 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다. 프로무대에서 1359경기에 나서 타율 0.247, 66홈런, 429타점, 254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도 KIA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시즌 동안 KIA에서 작전, 주루,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KIA 구단은 “누구보다 타이거즈를 잘 알고 있다는 점과 조용하면서도 강단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선수단과 코치진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어 팀을 빠르게 정비하고 재도약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종국 신임 감독은 “명가 재건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대감이 훨씬 크다”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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