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광주·대전·인천·충북 지역 신규 설치
올해 상담·삭제지원·치유회복 프로그램 등 피해자지원 총 67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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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지역 특화상담소가 내년에 모두 10곳으로 확대된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지역 사회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이하 특화상담소)를 10곳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상담소를 신규 개소하는 지역은 광주·대전·인천·충북 등 모두 4곳이다. 기존에 특화상담소를 운영했던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북, 제주 등 6개 지역은 재선정 됐다.
특화상담소는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지역 단위로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시작된 시범사업으로 7개 시도가 운영해왔다.
디지털 환경에 전문성 있는 상담사를 상담소당 2명씩 두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 심층 상담, 삭제 지원, 수사·법률·의료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와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특화상담소를 통한 상담·삭제지원·연계 등 피해지원 건수는 지난달 19일 기준 6703건이다.
황윤정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지원 센터, 특화상담소, 지자체 센터 등 피해자 지원기관 간 연계·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