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캠퍼스人+스토리] 서강대, ‘2021 구유 축복식’...주제는 ‘사랑으로 이겨냄’

[캠퍼스人+스토리] 서강대, ‘2021 구유 축복식’...주제는 ‘사랑으로 이겨냄’

기사승인 2021. 12. 07. 11: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구유, 내년 1월 9일까지 서강대 정문 앞 전시
[사진자료] 구유축복식
지난 1일 오후 6시 서강대학교 알바트로스 탑 앞에서 구유 축복식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서강대
Print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지난 1일 오후 6시 알바트로스 탑 앞에 조성된 구유(가축 먹이 그릇) 앞에서 구유 축복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매년 12월이 되면 서강대 교목처는 시대상을 반영한 구유 콘셉트를 주제로 아기 예수가 탄생한 베들레헴 마구간을 재현한다. 주제는 재학생·동문 등 서강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정한다. 2014년에는 ‘세월호의 아픔’, 2019년에는 ‘위안부를 기억하는 위로와 평화’를, 2020년에는 ‘생명의 밤’을 주제로 코로나 시대의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올해 주제는 ‘사랑으로 이겨냄’이다. 해당 주제를 공모한 이성민 생명과학과 14학번 동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애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사랑과 헌신이 현재 코로나라는 대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이겨냄’의 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진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이웃을 보며, 이들의 사랑과 헌신을 통해 언젠가는 이 긴 터널도 끝이 있으리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구유 축복식은 김민회 신부의 주례로 진행됐다. 구유는 가톨릭 전례력으로 성탄 시기가 끝나는 내년 1월 9일 주님 세례 축일까지 서강대 정문 앞에 전시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