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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렬 사장 “KAC공항서비스 4년째 무파업 교섭 타결”…공공부문 선도적 모델”

김금렬 사장 “KAC공항서비스 4년째 무파업 교섭 타결”…공공부문 선도적 모델”

기사승인 2021. 12. 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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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렬 KAC공항서비스 사장(왼쪽)과 엄흥택 전국공항노조 위원장이 4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 타결을 기념해 2021년도 임금협약 체결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C공항서비스


한국공항공사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사장 김금렬)가 4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또 노사합의로 직무급 중심 직제‧임금체계 개편에 합의하면서 공공부문 선도적 모델이 되고 있다.

노사는 올해 9월부터 임금교섭을 시작해 10여 차례의 교섭 끝에 △기본급 4.0% 인상 △복지포인트 30만포인트 인상(기존 50만포인트→80만포인트) △명절휴가비 설·추석 각 20만원 인상(기존 각 20만원→각 40만원) △협상타결격려금 50만원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년도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협약체결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김금렬 사장은 "노사가 서로 조금씩 양보했기에 좋은 협상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교섭 과정에서 노동조합이 직원들의 임금·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회사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장기적인 위기상황이지만 노사가 함께 회사의 미래를 일구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KAC공항서비스는 안전한 공항시설 운영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생활 및 편익 증진을 도모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최고의 안전과 최대의 고객만족을 경영목표로 삼고, 국내 주요공항의 운영 및 관리에 전체 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흥택 위원장도 "교섭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경영진의 용단으로 임금교섭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노사 간 신뢰와 상호존중을 원칙으로 회사 발전과 직원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금렬 사장은 코로나19 팬더믹 시국에도 예산 절감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는 절감된 예산으로 직원들의 임금‧복지 증진과 노사가 함께하는 불우이웃돕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경영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KAC공항서비스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지난 2017년 12월 21일 한국공항공사 자회사로 설립됐다. 올해 12월 현재 1123명의 직원들이 김포와 청주 등 5개 공항과 대구항로시설본부 등 3개 공항시설의 유지, 보수 및 안내 등 공항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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