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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회의원 모임,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총리도 참배 오길”

日 국회의원 모임,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총리도 참배 오길”

기사승인 2021. 12. 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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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RELIGION <YONHAP NO-3608> (AFP)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신사./사진=AFP 연합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 모임 소속 의원들이 일제히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약 2년 2개월만이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참배에 참석한 인원은 중의원 68명, 참의원 31명으로 총 99명이다. 오츠지 히데히사 회장은 참배를 마친 후 “국난으로 인해 돌아가신 영령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또 다른 국난에 맞닥트린 일본을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하며 참배했다”고 말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참배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빨리 참배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매년 야스쿠니신사의 춘계(4월) 및 추계(10월) 예대제와 태평양전쟁 종전일(8월 15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해오다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단 참배를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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