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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드라이브스루 매장 안전계획’ 전국 첫 수립

서울시, ‘드라이브스루 매장 안전계획’ 전국 첫 수립

기사승인 2021. 12. 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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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입로에 경보장치, 보도엔 볼라드·점자블록 등 필수…보행자 안전관리 강화
차량 대기 시 보도 침범 않도록 6m 공간 확보…진출로에 일시정지선 구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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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매장 안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서울 내 드라이브스루 매장 진출입로에는 경보장치를, 보도에는 볼라드·점자블록 등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게티이미지뱅크
앞으로 서울지역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승차구매점)’ 매장 진출입로에는 경보장치를, 보도에는 볼라드·점자블록 등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특히 드라이브스루 진입로에는 대기 중인 차량이 보도를 침범하지 않도록 최소 차량 1대가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인 약 6m를 확보해야 한다. 진출로엔 일시정지선을 구획해 운전자가 통행하는 시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7일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인근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안전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내에는 맥도날드, 스타벅스, 롯데리아 등 총 49개 드라이브스루가 운영 중이다. 시는 각 자치구를 통해 이들 매장의 안전계획 준수를 적극적으로 계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신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개설할 경우에는 설계도면에 안전시설 설치계획과 차량동선을 포함하고 교통성 검토서와 안전요원 운영계획을 추가해야 한다.

또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대한 정기점검을 연 두 차례 실시해 설치 기준들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승차구매점 주변의 교통 혼잡 발생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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