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농식품부, ‘대한민국식품명인’ 3명 신규 지정

농식품부, ‘대한민국식품명인’ 3명 신규 지정

기사승인 2021. 12. 07. 18: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대한민국식품명인(식품명인)’ 3명을 신규 지정하고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식품명인 제도는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 보유자를 발굴·육성하는 제도이다. 1994년에 시작됐으며 현재 전통식품 분야의 식품명인 80명이 맹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지정된 식품명인의 지정품목은 가리구이, 고사리나물, 작설차로 각 명인은 2대 이상 전통적인 제조방법을 전승받아 계승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89호 김외순 명인’의 지정품목은 ‘가리구이’로 임원십육지, 시의전서 등 고문헌에 기록이 남아있다. 가리는 갈비의 옛 언어로 현대에는 갈비구이, 쇠고기갈비 등으로 불린다.

‘제90호 고화순 명인’의 지정품목인 ‘고사리나물’은 고문헌인 고사신서, 규합총서 등에 제조방법이 기록돼 있다.

‘제91호 황인수 명인’의 ‘작설차’는 찻잎이 참새의 혓바닥 크기만 할 때 따서 만든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대한민국식품명인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최고 장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