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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남녀평등교육심의회 구성 완료…8일 첫 회의 개최

7기 남녀평등교육심의회 구성 완료…8일 첫 회의 개최

기사승인 2021. 12. 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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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분과위원회, 현장 전문가 15인 위촉
10일 국립대 양성평등 지원사업 성과 토론회도
올해 상반기 기준 국립대 여성 전임교원 18.4%
교육부_국_좌우
교육부는 교육분야 양성평등 정책 자문을 위한 제7기 남녀평등교육심의회를 구성하고 오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남녀평등교육심의회는 교육기본법 제17조의 2항에 따라 학교교육에서 양성평등교육증진을 위한 교육정책 등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심의회 위원은 정부위원 5명과 민간위원 1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고 임기는 2년이다.

7기 심의회는 첫 회의를 앞두고 양성평등 교육정책 분과위원회와 학교교육 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예방 분과위원회로 구성하고 양성평등·교육·법률 등 각 분야 현장 전문가 15인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첫 회의에서는 학교 양성평등 활성화 정책 및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위원들의 자문을 구한다.

교육부는 또 대학의 양성평등 현황을 진단하고 양성평등 정책의 개선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오는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립대학 양성평등 지원사업 성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대학 관계자, 연구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충남대와 순천대 등 양성평등 우수 대학의 사례를 공유하고 대교원의 성별 다양성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 및 종합토론을 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립대학 38개교의 올해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 결과도 공개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립대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지난해 18.1%에서 올해 상반기 18.4%로 0.3%p 올랐다. 또 주요 위원회 여성 참여율은 지난 2019년 기준 18%였지만 지난해는 19%로 집계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그간 우리 사회는 교육분야에서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고 양성평등을 확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교육부는 대학교원 임용에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양성평등한 대학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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