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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중장기 성장 가능성 주목”

“CJ제일제당, 중장기 성장 가능성 주목”

기사승인 2021. 12. 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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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식품과 환경 및 에너지, 의료·제약 등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슈완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2019년 19.4%였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의 입점율은 올해 말 6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주요 제품인 피자와 만두의 점유율이 상승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만두 브랜드 ‘비비고’는 급식 등 기업 간 거래(B2B) 주요 채널에도 입점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환경 및 에너지 부문인 ‘화이트’로의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생분해플라스틱 소재(PHA)의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30만t까지 확대하는 등 상용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는 CJ제일제당 이외 두 업체뿐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PHA 시장은 화학 플라스틱 사용 제한이 확대되면서 향후 5년간 연평균 5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건강기능식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며 ”지난달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부를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하고 내년 CJ웰케어가 설립된다“고 전했다.

심 연구원은 ”건강사업부의 매출은 1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신설되는 CJ웰케어는 다이어트 및 면역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유산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엔 실적 관련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의 내년 물류를 제외한 매출을 올해 대비 4.4% 증가한 16조382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0.4% 늘어난 1조2767억원으로 추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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