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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강등 위기 강원FC 최용수 감독 “반전 드라마 기대하라!”

2부 강등 위기 강원FC 최용수 감독 “반전 드라마 기대하라!”

기사승인 2021. 12. 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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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FC 감독
최용수(오른쪽) 강원FC 감독과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연합
2부 리그 강등 직전으로 내몰린 프로축구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반전 드라마’를 약속했다.

지난 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1 1차전 원정 경기에서 K리그2(2부)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패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 감독은 “2부 리그에 있는 자신을 떠올린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한 경기가 남아있다. (2부 리그에 있는 자신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다음 경기에 몰입하겠다”고 답했다.

강원은 오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 홈 경기에서 대전을 반드시 꺾어야만 K리그1(1부)에 남는다. 비기거나 지면 K리그2 강등이란 초라한 성적표를 5년만에 다시 받아들게 된다.

FC서울 사령탑 시절, 여러 차례 우승은 물론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지도력을 발휘했던 최 감독은 “우리 팀에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아, 이 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홈에서 반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전 이민성 감독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축구로 승부를 걸겠다”고 응수해 피 말리는 접전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지난 1997년 열린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당시 이른바 ‘도쿄 대첩’으로 불린 일본과의 원정 경기에서 최 감독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2-1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같은 인연으로 최 감독과는 평소 절친한 선후배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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