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 15만 그루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기사승인 2021. 12. 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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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촌면 이팝나무 특화 숲 다용도 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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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율하2지구 남해고속도로변에 조성될 메타세콰이어 숲 길 이미지./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내년 주촌과 율하지역에 15만 그루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김해시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20억원을 확보해 내년 5월까지 신도시가 형성된 주촌면과 율하2지구에 이팝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15만 그루 규모 숲을 조성한다.

주촌지역은 천연기념물 제307호인 천곡리 이팝나무를 테마로 국도 14호선(동서대로) 주촌 광장에 특화된 숲을 조성해 주민 만남, 휴식, 체육, 행사 공간으로 활용한다.

율하지역은 율하2지구 남해고속도로변 유휴토지를 활용해 율하2지구 대표 하천인 뜰천과 율하천을 연결하는 명품 메타세콰이어 숲 길을 조성해 율하2지구에서 장유누리길(율하천~조만강~대청천)로 연결되는 수변 워킹로드를 만든다.

이를 위해 시는 8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심녹화 자문기구인 ‘푸른 김해 공공 조경가 그룹’과 ‘도시 숲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자문회의를 개최해 2022년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푸른 김해 및 도시 숲 위원회는 조경, 환경, 경관, 생태 분야 교수, 조경기술사,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원·녹지정책 자문으로 푸른 김해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미세먼지 차단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는 쾌적한 명품 숲 길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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