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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우리금융 최대주주서 내려와…잔여지분 매각 거래 종결

예보, 우리금융 최대주주서 내려와…잔여지분 매각 거래 종결

기사승인 2021. 12. 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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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PE 등 5개사에 9.33% 양도…대금 8977억원 수령
23년만에 완전민영화 달성
우리사주조합 최대주주로 올라서
우리은행 본점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그룹 최대주주 지위에서 내려왔다. 지난 9월 개시한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됐기 때문이다. 예보 보유지분은 5%대로 내려왔고, 우리금융 임직원으로 구성된 우리사주조합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23년만에 완전민영화를 달성하게 됐다.

예보는 지난달 22일 잔여지분 매각을 위한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된 유진프라이빗에쿼티 등 5개사에 우리금융 주식 9.33%(6794만1483주)를 각각 양도하고, 대금으로 8977억원을 수령했다고 9일 밝혔다.

낙찰자 및 대상 지분을 보면 유진프라이빗에쿼티가 4%를 인수했고, KTB자산운용이 2.33%를 인수했다. 또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도 각각 1% 인수했다.

이번 잔여지분 매각을 통해 정부가 우리금융에 투입한 공적자금 12조8000억원 중 12조30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회수율은 96.6%다.

예보 보유 지분은 기존 15.13%에서 5.80%로 축소됨에 따라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했다. 새로운 최대주주는 우리사주조합으로 보유지분이 9.80%에 이르고, 2대 주주는 국민연금(9.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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