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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민간기업과 ‘국제핵융합실험로 발주’ MOU

한전기술, 민간기업과 ‘국제핵융합실험로 발주’ MOU

기사승인 2021. 12. 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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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박범서 한전기술 원자력본부장(가운데)이 경북 김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왼쪽), 유병언 비츠로테크 대표와 핵융합 발전 관련 연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은 비츠로테크·비츠로넥스텍 등 민간 기업들과 ‘국제행융합실험로(ITER) 발주사업 및 방폐물 플라즈마 처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핵융합 발전 관련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 김천 한전기술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박범서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과 유병언 비츠로테크 대표이사,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츠로테크와 비츠로넥스텍은 지난 3년간 ITER 기자재 공급사업에서 500억원 규모를 수주하는 등 핵융합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이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핵융합·플라즈마 부문 사업 확대를 위해 정보교환과 기술교류, 입찰 공동참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본부장은 “최근 한국형 핵융합 연구장치 KSTAR가 1억도 30초 유지에 성공하는 등 한국의 핵융합 연구는 상당히 선도적”이라면서 “한전기술은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 국내 기자재 공급사와 협력하여 핵융합 발전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2004년부터 ITER 사업에 참여해 케이블 엔지니어링과 건설관리·기자재 공급사업 등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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