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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 붙은 수도권 입주경기…지방은 ‘승승장구’

얼어 붙은 수도권 입주경기…지방은 ‘승승장구’

기사승인 2021. 12. 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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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
지난달 수도권 입주경기는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 입주경기는 상승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1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수도권 89.2로 전월에 비해 14.1포인트 떨어졌다. 비수도권은 85.0로 전월 대비 3.8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88.5) 경기(94.4), 인천(84.6) 등 모두 지난 10월보다 하락했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의 경우 대구·충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입주경기실사지수는 주산연이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주 실적 전망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추산한다. 기준선 100을 상회하는 것은 입주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응답한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은 12월 입주경기 전망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입주경기실사지수의 수도권 전망치는 94.6으로 지난달에 비해 7.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은 91.7로 지난달에 비해 11.4포인트 올랐다.

업계에서는 수도권 규제로 인해 대형 건설사들의 비수도권 공급 비중이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지난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에서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물량은 총 4만7917가구다. 이 중 비수도권에서 전체 53.2%인 2만5514가구가 분양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 정부 초기인 2017년 34.9%에 비해 18.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60%대를 웃돌던 수도권 공급 비중은 올해 40%대까지 줄었다.

수도권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에다 분양가 책정까지 어려워 정비사업 물량이 많은 대형 건설사들이 수도권보다 많은 물량을 비수도권에 집중됐다.

주산연도 대형업체의 11월 실적치가 79.0로 지난달에 비해 8.6포인트 하락해 중견업체에 비해 긍정적인 수준으로 보지 않았다.

중견업체는 11월 전망치인 75.6에 비해 높은 96.0로 무려 20.4포인트 오른 수치를 보였다. 이에 12월 역시 긍정적 기대감이 반영 된 전망치인 97.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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