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연세대 등 4개 대학에 방산기업 직원 대상 우주학과 개설

연세대 등 4개 대학에 방산기업 직원 대상 우주학과 개설

기사승인 2021. 12. 16. 14: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방사청, 우주 방산 전문인력 양성 간담회 개최
img_ci6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4개 방산기업과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 세종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4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우주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 방위사업 발전 전담 TF 단장인 서형진 방사청 차장 주관으로 이날 경기 과천 방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추진계획 및 국방 우주 전문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설명과 1차 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결과 설명 등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방사청은 내년 우주 분야 계약학과(석·박사 과정)를 대학에 개설해 방산기업 재직자와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과정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과정은 교육내용이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고용 유지·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방사청의 말이다.

아울러 방사청은 국방 우주 전문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국방 우주기업 인증시스템을 도입, 전문기업 지정을 통해 우주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기업 측에서는 방산기업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사청의 특화연구센터 관련 제도 개선과 계약학과 지원 사업이 방산업계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유의미하게 반영되고 있는 방증인 것 같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학 측 관계자들은 “우주 분야 신기술 발전과 이에 발맞추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이 산업 현장 수요와 긴밀히 연계돼야 지속적인 동력을 가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학계와 산업계 간 교류를 강화하고 유연성 있는 학제 운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 차장은 “올해 두 번의 간담회를 통해 우주 분야 기업과 대학의 생생한 목소리를 한 자리에서 듣고, 급변하는 우주 안보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방위사업청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우주 방위 강국으로 가기 위한 밑거름으로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방산업계에 인적 자원을 실효성 있게 공급할 수 있도록 산학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