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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 77.6…서울 ‘맑음’, 지방 ‘흐림’

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 77.6…서울 ‘맑음’, 지방 ‘흐림’

기사승인 2022. 01. 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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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부평 중산층 임대주택
아파트 건설현장. /제공=인천도시공사
주택사업경기 악화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에 긍정적인 예상이 많은 서울과 달리 경기·인천과 지방광역시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커지면서 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전국 HBSI 전망치는 77.6으로 지난달보다 0.2포인트(p) 소폭 하락했다. HBSI는 건설사 등 주택 사업자가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이유는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사업 환경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수도권 HBSI는 90.4로 전월 대비 8p 떨어졌다. 수도권 제외한 지방은 82.3으로 지난달보다 2.7p 하락했다.

대구(50.0)는 전월 대비 17.8p 하락하면서 6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그쳤다. 3개월째 전국 최저치를 나타냈다. 부산(84.0)과 대전(84.2)은 각각 전달보다 16p, 21.3p 빠졌다.

반면 서울의 이달 HBSI 전망치는 95.9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과 ‘신속통합기획’ 등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서울시 정바시업지를 중심으로 주택사업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HBSI 실적치는 82.0으로 전월보다 2.7p 내려갔다. 인천(93.1)·전남(92.8)·경기(91.6)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서울(89.7)·광주(89.4)·강원(87.5)·충남(87.5)·세종(76.9)·대전(73.6)·제주(71.4) 등은 70~8선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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