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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UAE 탄소중립 핵심인 수소분야 협력 확대”

문재인 대통령 “한-UAE 탄소중립 핵심인 수소분야 협력 확대”

기사승인 2022. 01. 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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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참석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청정수소 생산 잠재력이 높은 UAE와 수소차,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이 상호 보완성을 기반으로 투자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면 급속히 확대되는 시장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UAE는 그간 석유, 원전 등 기존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많은 성과를 창출해왔으며, 탄소중립 시대 핵심에너지인 수소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중동지역에서 첫 번째로 탄소중립을 선언한 UAE와 NDC 상향 등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한국은 화석연료 기반의 산업구조를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 미래 성장기회를 창출하는 공통 목표와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번 라운드 테이블이 양국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을 논의하는 장으로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소경제 관련 기업인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 등이 참석했다.

UAE에서는 수하일 빈 무함마드드 파라 알 마즈로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압둘라 무함마드 알 마즈루이 UAE연방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와 UAE 연방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에 대해 청와대는 “UAE가 선도적으로 수소경제 전환을 추진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로부터 수소를 도입하기로 계약한 첫 실질적 파트너라는 점에서 행사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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