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UAE서 탄소중립·클린에너지 기조연설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 UAE관을 방문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주최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에 참석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서 탄소중립과 클린에너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한국과 UAE 수소경제 관련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저탄소 중심의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UAE 간 보건의료 협력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찾아 한국인 직원과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2014년부터 서울대병원이 위탁하고 있는 병원이다. 외국의 대형 3차 의료기관을 한국이 위탁 운영하는 첫 사례의 병원이다.

이 병원은2020년 3월 UAE 보건부가 가장 혁신적인 병원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18일(현지시간) 다음 순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