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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리더스포럼 5기 출범...윤석열·안철수 “불교계 희생에 감사”

불교리더스포럼 5기 출범...윤석열·안철수 “불교계 희생에 감사”

기사승인 2022. 01. 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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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더 중 불자들의 모임...올해 새 이름으로 출범
야당 후보 모두 방역에 적극 협조한 불교계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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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리더스포럼이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불자의 힘으로! 반듯한 나라, 따뜻한 사회’를 주제로 5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운데)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운데 왼쪽),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가운데 오른쪽) 등 각계 인사들이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불교 신자들 중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도자 모임인 불교리더스포럼이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불자의 힘으로! 반듯한 나라, 따뜻한 사회’를 주제로 5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임 상임대표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전 중앙신도회장)과 국회 정각회 회장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에 이어 윤석열 후보는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불교 리더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불교계 관계자들이 민족문화 유산의 보전에 기여하는 노고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사회분열을 극복하고 통합의 정치에 나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불교계의 적극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안철수 후보는 외가와 불교계의 인연을 설명했다. 안 후보의 외할아버지는 임종 전 재산 대부분을 부산 해운대 폭포사에 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불교계가 방역에 적극 협조했다고 강조하며 “불교계는 법회에 봉축행사마저 줄이면서 재정난을 감수했는데 정부 여당은 예산을 삭감하는 것으로 대답했다. 그런 노고를 무시하고 여당 의원은 망언까지 더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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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리더스포럼이 17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5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앞줄 왼쪽부터)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불교리더스포럼 총재인 원행스님은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것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종단의 코로나 예방 지침을 교구 본사와 재가신도들이 적극 협조해준 덕”이라며 불교계 전반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번 5기 불교리더스포럼은 이전과 달리 전국 교구 본사마다 지역 교구 포럼을 구성했다. 활동 범위와 조직을 전국으로 널리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으로, 이를 통해 직능별 전국 불교 지도자 발굴을 목표로 한다.

포럼의 5기 임원단은 이기흥 상임대표와 주윤식 상임부대표(중앙신도회장)를 비롯해 국회·재계·법조·문화예술 등 각계의 15명의 공동대표로 구성됐다. 감사는 2명으로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과 김정만 법무법인 정행 대표 변호사를 맡는다. 임기는 각각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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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상임대표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전 중앙신도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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