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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노모와 스님의 사찰여행...영화 ‘佛효자’ 5월 개봉

고령 노모와 스님의 사찰여행...영화 ‘佛효자’ 5월 개봉

기사승인 2022. 01.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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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마가스님 "효의 의미 생각할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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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佛효자’ 속의 마가스님과 고령의 어머니./제공=영화 ‘불효자’ 홍보팀
부디 스튜디오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사찰풍경과 효의 의미를 담은 로드 다큐멘터리 영화 ‘佛효자’ 제작발표회를 지난 15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영화 ‘불효자’는 전국의 아름다운 사찰과 자연 풍경을 담아 내며 한국불교의 미학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특히 영화의 주인공 마가스님이 92세의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하며 계절의 변화와 함께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찰 풍경은 가족과 여행이 그리운 많은 현대인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다.

영화 주인공 마가스님은 출가한지 40년 만에 고향 전라도 고흥으로 가서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스님은 구부정하게 잠든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 스님은 어머니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자 어머니와 전국의 사찰을 여행하기로 결심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佛효자’의 연출을 맡은 최진규 감독은 “이번 영화제작을 진행하며 한국 불교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개인적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순간이었다”며 소감을 이야기 했다.

부처님 오신 날과 어버이 날이 같은 2022년 5월은 영화 개봉에 맞춰 전국의 가족들이 효에 대한 자신들의 이야기로 참여하는 ‘저는 佛효자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게 될 ‘佛효자 에세이’ 출판 계획도 함께 밝혔다.

마가스님은 “환갑된 스님이 90대 어머니랑 여행다니는 것이 멋있다고 해서 사진도 많이 올라가고 그러다 보니 최 감독이 영화를 찍자고 제안했다”고 촬영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가스님은 “영화가 개봉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불효자’ 영화를 통해 불교에서의 효의 의미와 한국 사찰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에서는 더 이상 효를 이야기하지 않는 이 시대에 함께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어머니와 아들의 인내와 용기, 헌신, 사랑을 아름다운 한국의 사찰풍경과 함께 담아낸다. 이달부터 후반 작업을 시작,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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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있는 최진규 감독과 마가스님./사진=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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