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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업생산액·농가소득 동반 상승…올해 농가소득 4671만원 전망

지난해 농업생산액·농가소득 동반 상승…올해 농가소득 4671만원 전망

기사승인 2022. 01. 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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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산액 및 농가소득 추이
농업생산액 및 농가소득 추이./제공 = 농식품부
지난해 농업생산액과 농가소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는 주요 품목의 생산성 회복과 가격 하락으로 농업생산액과 농가소득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농업전망 2022’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생산액은 7.8% 증가한 54조420억원으로, 당초 1.9%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뛰었다.

전반적으로 생산액이 증가했는데 특히 축산의 영향이 컸다. 한육우·돼지·계란 가격이 상승하며 축잠업 생산액은 1년 전보다 15.3%, 채소·과실 가격 상승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2.7% 증가했다.

농가 소득은 1년 전보다 4.3% 증가한 4697만원으로 추정된다. 농축산물의 전반적인 가격이 상승해 농가 소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농업생산액은 지난해보다 3.2% 줄어든 52조2930억원을 전망했다.

주요 품목의 생산성 회복과 가격 하락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1년 전보다 0.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우와 돼지의 도축물량 증가와 가금류의 생산량 회복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축잠업 생산액이 전년대비 6.6% 크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농가소득도 축산물 생산 증가로 인해 가격이 조정되며 0.6% 감소한 4671만원으로 관측된다.

그중 농업소득이 축산물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6.9%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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