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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4년 연속 원외처방 1위…100억 이상 제품 16개

한미약품, 4년 연속 원외처방 1위…100억 이상 제품 16개

기사승인 2022. 01. 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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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매출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 의약품도 16개로 증가했다.

19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UBIST 기준 원외처방 매출 7420억원을 기록, 2018년 이후 4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유지했다. UBIST는 의사가 병원을 방문한 환자에게 진료를 토대로 처방한 전문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

회사 측은 “창의적 제제기술을 토대로 출시한 고품질 의약품과 한미만의 특화된 근거중심 마케팅이 시너지를 일으킨 결과”라며 “해외 수입약이 아닌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자체 의약품을 토대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한국 제약기업들이 지향해야 할 ‘지속가능 혁신경영의 롤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0억원대 이상 블록버스터 의약품도 2020년 13개 제품에서 2021년 16개로 늘었다. 과민성방광 치료제 ‘미라벡’(115억원)과 혈액순환개선제 ‘한미오메가’(101억원), 고중성지방혈증치료제 ‘페노시드’(100억원)가 신규로 한미 블록버스터 제품군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 자체 개발 의약품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폭발적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실제 2020년 1049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한 로수젯은 2021년 전년 대비 17.4% 성장하며 123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의약품 중 가장 많은 처방 매출이다.

비급여 의약품을 포함하면 한미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18개로 증가한다. 지난해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은 442억원, 발기부전 및 전립선비대증치료제 구구는 19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2021년 한미약품의 처방 매출 중 93.5%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독자적 제품일 정도로 한미는 제약 주권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혁신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창조적이면서도 고품질의 의약품을 꾸준히 개발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는 물론,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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