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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측 “예천양조의 협박과 비방은 심각한 문제…재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

영탁 측 “예천양조의 협박과 비방은 심각한 문제…재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

기사승인 2022. 01. 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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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제공=아시아투데이DB
가수 영탁 측이 ‘영탁막걸리’ 제조사인 예천양조로부터 피소당한 가운데 “성실히 재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측은 19일 “당사는 지난 11일 검찰로부터 예천양조의 공갈미수 등에 대한 재수사가 진행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경찰에서 불송치 결과를 냈지만 검찰에서 재수사를 진행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밀라그로 측은 “현재 상태는 예천양조 측에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예천양조의 영탁에 대한 협박과 비방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당사는 성실히 재수사에 임해 예천양조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는 것을 팬들과 국민 여러분께 명백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천양조 측이 제3자에게 영탁의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 첫 방송 날짜에 맞춰 악의성 보도자료를 준비했다며 밀라그로 측에 상표권에 대한 합의를 하도록 유도했다”며 “당사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길 원하기 때문에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예천양조 측은 이날 영탁과 그의 어머니를 상대로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사기, 업무방해,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무고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해 6월, 영탁의 ‘영탁막걸리’ 모델 재계약 협상이 불발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예천양조는 영탁 측이 모델료를 포함해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탁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며 예천양조 측을 공갈미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를 결정했다.

◆ 다음은 영탁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밀라그로입니다.

1. 밀라그로는 1월 11일 검찰로부터 예천양조의 공갈미수 등에 대한 재수사가 진행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초 경찰에서 불송치 결과를 냈지만 검찰에서 이 사건에 대해 다시 수사를 진행하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현재상태는 예천양조 측에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천양조의 영탁에 대한 협박과 비방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밀라그로는 성실히 재수사에 임해 예천양조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는 것을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명백히 밝히겠습니다.

2. 예천양조 측은 제3자에게 영탁의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 첫 방송 날에 맞춰서 악의성 보도자료를 준비하였다고 하며 밀라그로 측에 상표권에 대한 합의를 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당사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길 원하기 때문에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3. 밀라그로는 소속 아티스트 영탁을 이용해 악의적 보도자료 배포와 허위사실 유포, 팬심 악용 등 예천양조 측의 행태에 대해 끝까지 강경 대응할 방침입니다.

당사는 지금처럼 악의적 여론몰이에 휘말리지 않고 재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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