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샵 부평 중산층 임대주택 | 0 | 아파트 건설현장. /제공=인천도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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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자들의 입주 경기 전망이 전월대비 크게 위축됐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82.6로 전월대비 9.6포인트 떨어졌다. 이 전망치는 기준선 100 이상이면 입주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본 사업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아래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전월대비 13.6포인트 하락한 81.0을 기록했다. 서울은 87.8로 9.3포인트 하락했으며 경기도의 경우 83.3으로 11.1포인트 떨어졌다. 인천은 무려 20.3포인트 내린 72.0이었다.
전망치가 상승한 곳은 단 두 곳 뿐이었다. 세종이 91.6로 전월대비 13.1포인트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으며 제주 87.5로 전월대비 12.5포인트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주산연은 지역별 입주경기 양극화가 확대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울산·세종·전남은 90대, 대구·대전은 60대, 나머지 지역은 70~80대를 보이는 등 지역에 따라 입주경기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2월 전국 입주율과 수도권 입주율은 각각 84.0%, 92.4%로 지난해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95.0%, 경기 92.3%, 대구 90.0%, 충남 90.0% 등을 포함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입주율 80% 이상을 보였다.
지난달 미입주 사유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았던 것은 잔금대출 미확보로 전체 40.7%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지난 8월 26.5%에서 이번에 40%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