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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서 연 2.9% 가로주택 정비사업비 대출

시중은행서 연 2.9% 가로주택 정비사업비 대출

기사승인 2022. 01. 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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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토교통부. /아시아투데이 DB
정부가 가로주택 정비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저리 대출 지원에 나섰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IBK기업은행은 이날 오후 기업은행 본점에서 ‘가로주택 정비사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따라 이달 중 기업은행을 통한 연 이자율 2.9%(1월 기준)로 가로주택정비 사업비 대출이 시행된다.

대출은 총사업비의 50%까지이며 미분양 주택 매입 확약을 포함할 경우 최대 90%까지 가능하다.

HUG는 조합 등이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사업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을 보증한다.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구도심과 저층 노후 주거밀집지역 등의 주거 환경을 소규모로 정비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에서 301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2·4대책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총 11만가구를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2018년부터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가로주택정비 사업비 융자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최근 4년간 180곳을 대상으로 총 1조219억원을 지원했다.

안세희 국토부 도심주택공급협력과장은 “앞으로 사업시행자가 안정적 환경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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