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국민운동 영광본부 본격 활동 시작

기사승인 2022. 01. 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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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의 권익보호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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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기본소득 국민운동 영광본부 대표(앞줄 왼쪽 두번째)가 22일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 기본소득 국민운동 영광본부
기본소득 국민운동 영광본부가 22일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은 경과보고와 한동희 대표의 인사말, 김세준 중앙 공동상임대표·안희만 전남 상임대표의 축사, 우원식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 민형배·윤형덕 광주 위원장, 서삼석 전남 위원장 등의 축하영상, 출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제2부에서는 박경철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정책위원장의 ‘농어촌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실행방안’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한동희 대표는 “기본소득국민운동은 신자유주의의 가속화와 4차 산업혁명, 경제 불황과 저고용 등으로 갈수록 심화되는 불평등과 부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변화에 대응하여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를 이루어 가고자 하는 사회운동”이라며 “전 군민 사회운동차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의 현실을 감안하여 제1과제로 농어촌기본소득운동을 전개 하겠다”면서 “농어촌기본소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연에 나선 박경철 박사는 “참여정부 들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만성적인 불균형발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인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추진했으나 수도권 인구 비중은 비수도권을 초과하고 도농 간 소득격차는 늘어나 수도권의 인구집중은 갈수록 심화되고 지역소멸은 가속화 돼 30년 후에는 시군구 절반이 사라지는 지역소멸이 온다”’며 “농어촌지역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고 농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선의 대안은 농어촌·농어민 기본소득 이다”고 주장했다.

또 “농어촌 기본소득은 산업화과정에서 배제되고 희생되어 온 농어촌 주민들에게 국가와 사회가 이들의 기본생활권을 보장하고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을 유지하는 한편, 농어업·농어촌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은 당초에 회원과 군민 등을 초청 해 열린 공간에서 개최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온라인을 통하여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기본소득에 공감하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참여해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의 권익보호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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