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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실적 기대감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실적 기대감 상승”

기사승인 2022. 01. 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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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43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대비 18.4%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2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9.1%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대신증권의 실적 추정치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향상은 2공장 판매량의 증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다만 연말 특별 상여금, 지급수수료 등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37.1%에서 29.0%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 전망은 1조9040억원이며, 영업이익 전망은 6415억원이다”며 “인력 증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공격적인 선제적 투자에도 불구 연간 1, 2, 3공장의 풀 가동에 따른 가동 효율화에 기반한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mRNA DS 생산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라며 “그린라이트 바이오 임상시약 공급을 시작으로 mRNA 의약품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4공장의 부분 가동이 이뤄진다”며 “4공장 가동을 앞두고 3개의 글로벌 제약사와 5개 제품에 대한 수주 계약이 완료했으며 30개 이상 제품 수주가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상반기 내 5공장을 착공하고 6공장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며 “2025년부터 3년간 잉여현금흐름 10%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했다. 현재 증설 중인 4공장의 가동 효율화가 예상되는 2025년부터 3년 동안 총 134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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