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투자유치 총력

기사승인 2022. 01. 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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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중앙우측에서두 번째) 이 황성동 소재 발레오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경주 황성동 소재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제1공장을 방문했다./제공=경주시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투자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26일 황성동 소재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제1공장을 방문해 임직원과 생산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투자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는 프랑스 VALEO사가 1999년에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근로자 7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지역 중견기업이다.

시동모터와 발전기 등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을 비롯해 파워 트레인, 주행·주차보조시스템, 와이퍼, 라이팅, 공조장치 등을 생산한다.

최근 미래형 첨단자동차 생산에 따른 국내·외 완성차 시장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 차· 자율주행 차 부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통한 회사 경쟁력 제고에 애쓰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현대·기아자동차에 자율주행 부품을 납품하기 위한 투자를 계획 중으로, 생산 설비를 갖추기 위한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경주시는 간담회를 통해 지역 일자리 확충과 첨단자동차 부품 생산 시설 투자 계획을 듣고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행정 협력사안을 중점 논의했다.

기업의 투자 계획 등을 경청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무역 분쟁 등 녹록치 않은 시기에 투자를 계획한 기업과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미래자동차 핵심인 자율주행부품 생산기지가 경주에 마련될 수 있다면 미래 차 부품산업 거점도시로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의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인 연구와 실증센터의 차질 없는 추진과 새로운 사업의 발굴·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미래 첨단 자동차 시대를 견인할 ‘차량용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며, ‘탄소소재 리사이클링 센터’는 오는 6월 착공된다.

또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실증 사업’과 ‘미래 첨단 자동차 스마트 캐빈 기술개발 실증센터’, ‘양성자 빔·이온빔 기반 산업체 R&D 통합 지원센터 고도화 사업’ 등 미래 첨단 자동차 소재·부품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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