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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보 훼손해 정치적 이익 얻으면 반역행위”

이재명 “안보 훼손해 정치적 이익 얻으면 반역행위”

기사승인 2022. 01. 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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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파주 즉석연설
"北 새로운 기회의 땅... 지도자 역량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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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파주, 민심속으로’에 참석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6일 “안보를 훼손해서 정치적 이익을 얻는 행위는 반역행위”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어느 선진국도 안보 문제를 정략에 이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제타격론’ 등 외교·안보관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안보 문제를 정략에 이용하면 안보가 위태로워진다”며 “세상에 할 일이 있고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안전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군사적 긴장의 관계로 갈등과 대결의 장으로 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전 세계에서 가장 자원이 풍부하고 말이 잘 통하고 교육 수준이 높고 손재주가 좋고 민족적 동질감을 가진 2700만명이 사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있다”며 “기회로 만드느냐 위기로 만드느냐, 결국 지도자의 역량과 의지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주는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평화를 통해서 경제적 번영을 꾀하고 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평화·안보를 지키는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제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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