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 구조작전중대 장병들이 평택 군항에서 추위를 이겨내며 고무보트 페달링 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 구조작전중대는 22년 새해를 맞아 1월 한달 간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실시했다.
동계훈련은 겨울의 특성을 감안한 극한 상황에서 완벽한 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조작전중대 대원들의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동계훈련 전 기간동안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훈련 전 훈련절차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요원과 구급차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심해잠수훈련을 실시해 상황 발생 시 구조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실전 감각을 익혔다. 또한 익수자를 구조했을 때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법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26일에는 평택 군항 일대에서 기동장비(고무보트) 페달링 훈련을 통해 해상생존능력에 요구되는 협동심과 구조능력을 향상했으며, 27일에는 실제 구조작전 상황을 가정한 수중탐색 훈련을 실시했다.
7 구조작전중대 구조작전중대장 김완재 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조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최상의 구조작전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