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로나19에 발목’ 크로스컨트리 여제, 베이징 못 가나

‘코로나19에 발목’ 크로스컨트리 여제, 베이징 못 가나

기사승인 2022. 01. 27. 12: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PAP20220126198101009_P4_20220127075706509
하이디 웡. /AP 연합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최강자 중 한 명인 하이디 웡(32·노르웨이)이 훈련 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세계선수권 5회 우승에 빛나는 웡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비상이 걸렸다.

27일(한국시간) AP통신 등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웡과 안네 칼바가 최근 이탈리아 훈련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탈리아 규정상 이들은 10일간 격리된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열흘도 남지 않은 시점에 돌발변수가 발생한 것이다. 이들의 격리는 개막 하루 전인 2월 3일 끝나고 이틀 뒤인 5일 크로스컨트리 여자부 경기가 시작한다.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대표팀은 27일 베이징으로 출국하려던 계획을 일단 접고 31일로 항공편을 연기했다. 그러나 이들이 31일 정상적으로 출국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경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 입국 시 완치 이후 최소 5차례의 음성 판정 결과를 요구한다.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대표팀에서는 남자부를 이끄는 아릴트 몬센 감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선수 8명은 모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상당한 차질이 생겼다.

특히 웡은 크로스컨트리 세계선수권에서 5차례나 우승한 금메달 후보다. 그의 참가 여부에 따라 대회 메달 판도가 바뀔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