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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자가진단키트 수급 불안정 우려에 “걱정하지 않아도 돼”

청와대, 자가진단키트 수급 불안정 우려에 “걱정하지 않아도 돼”

기사승인 2022. 01. 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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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이어지는 검사자 행렬
인천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27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검사 대기 시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가 1천2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일일 확진자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연합
청와대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자기진단키트 수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마스크와 달리 자가진단키트 생산 물량이 충분하다”며 “수출 물량도 많기 때문에 국내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수출 물량을 조정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사회적으로 혼란을 조성한 ‘마스크 대란’ 때와는 사정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언론이 이런 점을 국민께 알려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없애고 함께 오미크론 폭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정부는 오미크론 대책을 한 달 전부터 준비해왔고 이제 본격적으로 적용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많은 보도가 정부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보완을 촉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는데 언론의 세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정부가 부족한 점도 있지만 그런 점이 지나치게 부각되면 국민의 불안과 공포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은 정부의 비판자 입장이기도 하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언론이 정부의 동반자 입장이라는 점도 고려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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