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설 연휴 전 10영업일간(1월17일~28일)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는 5조15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약 4449억원(9.4%)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설 연휴기간이 4일에서 5일로 늘어난데다가 최근 기업들의 급여(25일)와 설 보너스 지급 수요가 겹친 것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발행액은 5조4127억원으로 전년보다 8.4% 늘었다. 지난해에는 설 연휴기간이 4일에 불과하고 연휴 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순발행액이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