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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42.8%↑…“車부품 매출 증가”

현대위아,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42.8%↑…“車부품 매출 증가”

기사승인 2022. 01.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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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신로고
현대위아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7조5277억원, 영업이익 102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도 4.5%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위아의 지난해 실적 개선을 견인한 부문은 차량부품 사업과 기계 사업으로, 특히 차량부품 사업은 매출 6조7760억원, 영업이익 14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4.5%, 71.7% 늘었다.

이는 완성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늘면서 엔진, 등속조인트, 4륜구동 등 전 부품의 물량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부가가치가 높은 4륜구동 부품인 PTU, e-LSD, ATC 등을 중심으로 공급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다만 기계 사업의 경우 매출은 7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45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졌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생산 비용이 늘어났고 환율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위아는 올해 완성차 물량 증가와 신규 엔진공장인 러시아 법인 가동 등으로 물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부품 중 e-LSD 등 4륜구동 부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등속조인트 등 주요 부품의 매출 성장도 향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기계 부문은 스마트솔루션 사업부를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등의 신규 사업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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