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27일 처방 대상
잔여 치료제 2만494명분
| 재택치료 비대면 진료<YONHAP NO-2127> | 0 |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재택치료 상황실에서 의료진이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 중인 환자를 화상전화를 통해 진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
국내에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사람이 500명 정도에 그쳤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까지 재택치료자 448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58명 등 506명이 먹는치료제를 처방받았다.
팍스로비드는 지난 13일 2만1000명분의 초도물량이 반입된 이후 하루 뒤인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처방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 반입된 물량 중 전날까지 치료제를 처방받은 506명분을 제외한 2만494명분의 치료제가 남았다.
도입 당시 하루 1000명 이상에 투약될 것으로 전망된 것에 비하면 투약량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2일 투약 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낮추는 등 대상 인원을 확대하고 요양병원과 감염병전담 요양병원에서도 투약을 시작했다.
투약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186명, 서울 141명, 대구 37명, 전북 30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