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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학계의 거목 정범모 전 한림대학교 총장 별세

한국 교육학계의 거목 정범모 전 한림대학교 총장 별세

기사승인 2022. 01. 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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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범모 전 한림대학교 총장
고 정범모 전 한림대학교 총장 /사진=학교법인일송학원
한국 교육학계의 거목 운주 정범모 전 한림대학교 총장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학교법인 일송학원과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서울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에서 교육학 석사·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2년 한림대 교수로 부임했고, 1992년부터 4년 간 2대 한림대 총장으로 대학을 이끌며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썼다.

지난 2008년부터 한림대 명예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해왔다. 제17회 인촌상 교육부문, 제2회 일송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6~2008년 평소 소신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잇기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거의 전 재산을 대학 장학금으로 헌납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진경(전 충북대 교수)·진웅(전 덕성여대 교수)·진수(충북대 교수)·진호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 발인은 30일 오전 7시20분, 장지는 강원도 횡성군 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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