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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 출범 후 7년 만에 자산 규모 6배↑…“대형 저축은행으로 성장”

JT저축은행, 출범 후 7년 만에 자산 규모 6배↑…“대형 저축은행으로 성장”

기사승인 2022. 02. 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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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규모는 1조9122억원…7배 성장
최성욱 대표 "디지털 서비스 개선·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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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은행 본사 전경./제공=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이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금융 상품을 바탕으로, 15년 출범 이후 총 자산 규모가 약 6배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JT저축은행은 2015년 1월 SC저축은행 인수 시 자산 규모가 약 3369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말 기준 약 2조1500억원으로 증가하며 출범 7년 만에 6배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대형 저축은행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은 ‘고객 신뢰감 제고’를 배경으로 한다. 고객 신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수신 상품 잔액 규모가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출범 당시 총 수신 금액(잔액 기준)은 2725억원이었으나 현재는 1조9122억원 규모로 증가해 7배가량 성장했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ISA, 퇴직연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온 점이 주효했다. 특히 ‘JT점프업 저축예금’은 기존 상품과 달리 예치 기간이나 일정 수준의 잔액 유지 등 까다로운 조건이 없어 여유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파킹통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균형 잡힌 여신 포트폴리오도 성장세의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과거 SC저축은행 인수 당시 햇살론과 일반신용대출 등 일부 가계대출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바로 잡고자 다양하게 노력해왔다. 기존 가계대출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중금리 상품을 출시했으며, 2016년에는 기업금융팀을 신설하는 등 사업 구조 조정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기준 기업과 가계대출의 비중은 5.5대 4.5로 균등히 성장 중이다.

JT저축은행은 법정상한금리 인하 전, 업계 최초로 개인신용 신규 대출 금리를 연 20% 이하로 운용하면서 업계의 금리 인하를 유도했다. 1월 기준 개인신용 대출 평균 금리는 연 13%대로 운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탄력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다. 혁신플랫폼사업팀을 신설해 토스, 카카오페이, 핀크, 시럽, 마이뱅크 등 혁신 금융사와의 제휴를 확대 중이며 자동 심사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즉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마이닝팀을 신설해 내부 고객 데이터 분석으로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는 “출범 후 꾸준한 성장의 배경에는 경영 전략의 변화뿐 아니라 고객의 성원이 함께 있었다”며 “디지털 서비스의 편의성이 나날이 중요해지는 이때 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대내외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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