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청년 재테크 돕는 ‘서울 영테크’, 이제 찾아가는 상담 시작

청년 재테크 돕는 ‘서울 영테크’, 이제 찾아가는 상담 시작

기사승인 2022. 02. 27. 15: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해 11월 사업 개시 후 약 1300여 건의 비대면 재무 상담
'특정 금융상품 권유 없이 재무상태 점검'에 대한 만족도 높아
dd
서울시가 다음달 2일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테크 상담서비스를 시작한다./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다음달 2일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테크 상담서비스를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청년 지원 정책 중 하나인 ‘서울 영테크’의 일환이다. 지난해 11월 개시해 그동안 코로나19로 비대면 재무 상담만 진행해왔으나 이를 대면 상담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오는 28일부터 서울청년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면 상담은 거주지나 근무지 주변 등 청년 당사자가 희망하는 장소로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부터는 서울시청 시민청에 조성 예정인 ‘서울 영테크 상담공간’에 전문 상담사가 상주, 이곳에 방문해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목표 인원은 대면과 비대면 상담을 합쳐 전년 상담 인원의 4배 수준인 5000명이다.

서울 영테크는 지난해 사업 개시 이후 약 1300여 건의 비대면 재무 상담이 진행됐다. 청년 참여자들은 자신의 종합적 재무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청년 서울 영테크 상담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만족도와 상담사 만족도는 각각 4.62점과 4.79점(5점 만점)으로 높았다. 만족하는 주된 이유는 특정 금융상품에 대한 권유 없이 무료로 전문가에게 본인의 재무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시는 앞으로 서울 영테크가 청년이 만족하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 전문가 및 금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모집 예정인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가 서울 영테크 재무 상담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퀀트 투자, 리츠 투자 등 최신 재테크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재테크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서울 영테크 토크쇼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 위해서는 올바른 재무 지식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청년의 재무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