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 엔지니어링기업 인수…“배전시스템 강화”

지난 1일 미국 유타주 MCM 엔지니어링Ⅱ 지분 100%취득

LS일렉트릭이 최근 미국 현지 기업 인수로 배전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최근 미국 현지 기업을 630만 달러(약 77억원)에 인수했다. 생산한 전력을 수요자에게 전달하는 데 필요한 전선과 각종 장치를 의미하는 배전시스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LS그룹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그룹 종속회사인 LS일렉트릭 아메리카는 지난 1일 미국 유타주에 있는 MCM 엔지니어링Ⅱ의 지분 100%를 취득했다.

MCM 엔지니어링Ⅱ는 배전시스템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수행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다. 전통적인 발전소는 물론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친환경 발전 사업 역량도 갖췄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배전시스템 관련 해외 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국 현지 배전시스템 사업 강화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