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학용품 등 불법 수입제품 53만점 국내 유통 사전 차단

기사승인 2022. 03. 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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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류, 연필심
관세청이 적발한 연필류와 연필심./제공=관세청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3월 신학기 학용품·온라인 수업기기의 수입 통관단계 안전성검사를 통해 불법·불량 제품 53만점을 적발해 국내 반입을 사전 차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집중검사는 신학기를 맞아 수입이 증가하는 학용품과 온라인 수업기기에 대해 국표원과 관세청이 통관단계에서 안전성 집중검사를 함께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학용품(연필, 샤프, 지우개 등), 완구류, 태블릿PC 등 9개 품목 270건 145만점이며 이 가운데 적발건수는 9개 품목 77건에 53만점을 적발했다.

이번 통관단계에서 집중검사를 실시해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표시사항을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기준을 지키지 않은 제품을 적발해 불법·불량 제품의 국내 유통을 사전 차단했다.

품목별로는 연필, 샤프, 지우개 등 학용품이 50만여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완구류가 2만1000점, 태블릿PC가 4000점 순이다. 이번 적발제품들은 개선·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할 예정이다.

관세청과 국표원이 지난 6년간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를 지속 확대·홍보한 결과 불법제품 적발률이 2016년 대비 7.4%p 감소하는 등 위해제품의 반입 차단효과도 나타났다.

관세청과 국표원은 올해에도 조사인력의 정기교육을 통한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시기별 수입증가 예상 제품 및 국내·외 리콜제품 등의 테마제품과 사회적 관심품목 등을 중점 선별해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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