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세월호 참사 추모주간 운영

기사승인 2022. 04.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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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사월은 다시 오고, 아름다운 너희 눈물로 꽃이 핀다
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전경 / 이중택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각급 학교와 기관에서 ‘올해도 사월은 다시 오고, 아름다운 너희 눈물로 꽃이 핀다’를 주제로 여덟 번째 세월호 참사 추모주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강원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추모주간에 △온라인 영화제 △도교육청 직원 대상 영화상영회 등을 열고 오미크론 전파를 고려해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추모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안내한다.

온라인 영화제는 11일부터 15일까지 애니메이션 ‘빅피쉬’를 상영 링크에 접속해 관람할 수 있다. ‘빅피쉬’는 2017년 대구단편영화제 작가도발상, 대단한 영화제 은관상 등을 수상하고 국내·외 영화제에서 다수 상영됐다.

도교육청 직원 대상 영화상영회는 14일 6층 대강당에서 ‘당신의 사월’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당신의 사월’은 2014년 4월의 그 날 있었던 일을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2019년 개봉작으로 ‘영화가 다루는 5년 동안 슬픔을 말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가며 같은 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받아 상영됐다.

전기철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세월호 참사는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가슴 아픈 사건”이라며 “이번 세월호 추모 주간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교육적 의미를 다시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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